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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빅데이터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30대 초반의 회사원입니다. 저는 수도권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광고/마케팅 회사에 재직 중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고객층과 트렌드 분석에 관심을 가지고 이런 저런 공부를 많이 해보게 되었는데요. 최근에서는 유독 자주 보이는 단어가 있었죠. 그 단어가 바로 "빅데이터" 였습니다. 

# A씨는 한동안 인터넷 페이지에 자신이 구입하려는 신발과 그와 비슷한 모델이 배너광고로 뜨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어떻게 내가 이런 스타일의 신발을 사려는 걸 알았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결국 광고를 눌러 불필요하게 신발을 두 켤레나 구입했다.

이 같은 일이 가능한 이유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 때문이다.

빅데이터를 분석하면 어떤 이용자가, 어떤 관심사로, 현재 무엇을 검색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마치 하늘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내다볼 수 있는 것처럼,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수많은 정보를 종합해 '가치 있는' 정보를 창출하는 것이다.

아시아경제, [빅데이터 어디까지 가능할까?...취미, 관심사 파악해 타깃 광고한다] , 안하늘 기자

 

사실 처음에 빅데이터에 대해 접했을 때는 IT 업종이라고 좀 한정지어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알아볼 수록 그 활용 범위가 굉장히 넓었습니다. 앞으로는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될 거라는 비전도 있었죠. 그 때문에 좀 더 전문적으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빅데이터에 대해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교육기관이 막 많지가 않았죠. 그 중에 조금 눈에 띄었던 것이 빅데이터 대학원이었습니다.  이제 대학원으로 진학하게 된다고 하면 좀 더 심도 깊은 전공 지식도 쌓고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다면 나쁠 게 없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빅데이터 대학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실 빅데이터 대학원 진학에 있어서 전공 분야에 크게 제한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제가 얕게나마 발을 들여보니 빅데이터의 기본은 파이썬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뼛속까지 문과였고, C언어니 파이썬이니 하는 컴퓨터 언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죠. 이 상태로라면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더라도 수업을 따라가기 벅차겠단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국비지원 프로그램 등도 적극적으로 찾아보며 IT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자 생각을 했는데요. 자격증 등 취득을 준비하다가 관련 학위가 있으면 좀 더 우대하는 경향이 있지 않을까 싶었죠. 그렇게 저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컴퓨터공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교육부 장관 명의로 컴퓨터 공학의 4년제 졸업장을 딸 수 있게 됐습니다.

 

 

학점은행제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국가 평생교육제도라고 하는데요. 이 제도를 활용하면 우선 수업을 모두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다고 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고등학교 졸업자라면 별도 절차 없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 대학과정과 다르게 기간단축도 가능하다고 해 충분히 투자해볼 수 있을 것 같았죠.

 

평생교육원을 통해서 이제 학습이 이루어졌었는데,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학점을 취득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들은 개인의 최종학력 등 상황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미 4년제 학위가 있었기 때문에 타전공이라고 하는 방법을 통해 16과목만 더 들으면 새로운 학위를 취득할 수가 있었죠. 온라인 강의와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학점 이수 방법에 대해서는 멘토님을 통해 안내받아보시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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